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태평양 쓰레기섬 치우는 청소기
  • 심소희 기자
  • 2018-09-10 16:31: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태평양 쓰레기 치우는 청소기

태평양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기’가 등장해 화제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는 “네덜란드의 비영리기관인 ‘오션 클린업’이 총 600m 길이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장치를 만들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만에 처음 투입했다”고 9일 보도했다.

보얀 슬라트 씨(24)가 디자인한 이 장치는 기다랗게 펼쳐진 상태로 물위를 떠다니다가 ‘U’자 모양으로 접혀진다. 이때 물 아래 3m 길이로 붙은 막이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끌어 모으게 된다. 슬라트 씨는 16세 때 지중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다가 물속에 떠다니는 비닐봉지를 보고 충격을 받아 해양 쓰레기를 청소하는 기구를 만드는 회사인 오션 클린업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치는 앞으로 2주 동안 250∼350해리(바닷길의 거리단위·1해리는 1852m)에서 시범운행을 거친 뒤 1200해리 너머에서 본격적으로 태평양에서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8만7000t(톤)의 플라스틱을 비롯해 태평양에 떠다니는 쓰레기 1조8000억 조각을 수거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인 쓰레기는 육지로 옮겨 재활용할 계획이다.​


오션 클린업이 만든 해양 쓰레기 수거장치. 오션 클린업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