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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대한제국 고위공직자는 어떤 옷 입었나
  • 장진희 기자
  • 2018-09-10 14: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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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마지막 문관대례복 발견

대한제국의 마지막 문관대례복이 발견됐다. 문관대례복은 대한제국 시대에 고위 공직자가 국가에 중요한 의식이 있을 때 입었던 옷이다.

이경미 한경대 의류산업학과 교수는 “한국맞춤양복협회에 전시된 복식(의류와 장식)을 조사한 결과, 대한제국이 1906년 12월 칙령(임금이 내린 명령) 개정 이후 제작한 문관대례복으로 추정된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제국은 1900년 규칙을 만들어 문관대례복을 처음 도입했다.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외교 활동을 하기 위해 의복을 전통 복장에서 서양식으로 바꾼 것.

이후 1906년 대한제국은 규정을 바꿔 이번에 발견된 문관대례복과 같은 디자인의 의상을 만들었다. 이때 이후 만들어진 문관대례복은 이전 양식과 달리 앞쪽에 화려한 장식이 없다.

대한제국 문관대례복에서 가장 상징적인 것은 등과 손목 부분에 그려진 무궁화 문양이다. 당시 영국 및 일본의 대례복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문양이 들어갔는데 대한제국은 무궁화를 사용한 것.

이 교수는 “대례복에 무궁화를 넣음으로써 대한제국이 주권을 가진 국가임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옷은 10월 12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대한제국 황제복식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문관대례복은 당시 고위공직자들이 왕의 생일 등 큰 행사에 초청받았을 때 입었던 옷이라고 합니다. 대한제국 관리들이 이 옷을 입고 가배차(커피)에 와플을 곁들여 먹으며 연회(잔치)를 즐겼던 모습을 상상해 아래에 그려보세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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