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많은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이 초코케이크 속 살모넬라균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학생들이 먹은 초코케이크 속 일반 살모넬라균 때문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뉴시스​

부산에서는 지난 4일 오후부터 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회사인 푸드머스가 더블유원에프엔비로부터 납품을 받아 학교들에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8일까지 10개 학교에서 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일 현재 전국적으로 2000명이 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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