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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KSLV-2)의 이름이 ‘누리’로 정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동안 별도의 이름 없이 한국형발사체라 불러온 발사체의 새로운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었고 여기에서 누리라는 명칭이 최근 뽑힌 것.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의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누리는 ‘세상’의 옛말. 이 이름을 낸 경상대 에너지기계공학과 백승엽 씨는 “우주까지 확장된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의미로,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가 온 우주를 누비고 미래 발전을 누리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국형발사체는 1.5t(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까지 쏘아 올릴 수 있는 3단형 우주발사체로, 2021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한국형발사체의 핵심부품인 75t 액체엔진의 비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를 발사할 예정.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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