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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기자 킹왕짱] 소아암 환자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해요
  • 심소희 기자
  • 2018-09-04 0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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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기사 보내기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머리카락을 자르는 신주혜 기자(위)와 신 기자가 머리카락을 기부한 뒤 기부 증서를 들고 있는 모습


지난달 19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머리카락을 기증했다자른 머리카락을 보고 아쉬움이 생겼지만 백혈병환자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지 생각이 나니 아쉬움이 사라졌다.

머리카락을 기증하려면 다음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머리카락을 묶고 고무줄 위로 머리카락을 자른다. 자른 머리카락을 포장해 우체국에 가서 등기우편(서울 마포구 연남로180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모발기증담당자 앞 ()03991)으로 발송하면 된다.

머리카락을 기증하는 데도 조건이 있다. 머리카락이 25이상이어야 된다. 정리 과정을 거치면서 머리카락이 조금씩 짧아져서 소아암 환자가 원하는 맞춤가발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25이상의 긴 머리카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파마, 염색 등을 한 머리는 가발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녹아버리기 때문에 안 된다.

기부한 머리카락이 하나의 가발이 되려면 200명 이상의 머리카락 양 만큼이 필요하다. 가발 제작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합쳐서 소아암 환아(병들거나 다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어린이) 한 명의 가발을 만든다.

이렇게 소아암 환아를 위하여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


글 사진 경기 양주시 광숭초 5 신주혜 기자



! 좋은 기사를 위한 ‘1급 정보


주혜 기자
, 안녕하세요? 직접 기른 머리카락을 기증했군요! 머리카락을 기증할 때 필요한 조건이나 가발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의 머리카락이 필요한 것 등 자세한 내용을 적어주어서 모발 기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이고 정보도 전해주는 좋은 기사가 되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

주혜 기자 기사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밑줄 친 부분처럼 이 기사 곳곳엔 주혜 기자의 바람과 느낌이 들어가 있지요.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서 기사에선 기자의 생각이나 주관적인 느낌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답니다. 만일 다른 사람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이 기관의 직원을 인터뷰한 뒤 그의 말을 인용하거나 그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왜 기증에 참여해야 하는지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하면서도 객관적인 정보를 전하는 기사가 된답니다.

주혜 기자, 참 잘했어요. 다음에도 멋진 기사를 써주세요!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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