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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새는 '살아있는 공룡'...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
  • 장진희 기자
  • 2018-08-29 13: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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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2억여 년 전 활동했던 공룡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대런 그리핀 영국 켄트대 생물과학대학원 교수팀이 새가 갖고 있는 유전자를 추적해 2억 5500만 년 전 존재했던 공룡과 현존하는 새의 염색체에 공통점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밝혔다.

그리핀 교수팀은 공룡의 모양과 크기의 다양성을 연구하다가 공룡만큼이나 다양성을 띤 ‘새’를 떠올리게 됐다. 새는 80여 개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데, 이는 인간보다 2배가량 많은 것. 이들은 공룡도 새처럼 다수의 염색체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이런 가설을 바탕으로 공룡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공룡도 80여 개의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초기에 등장한 공룡과 나중의 육식성 수각류 공룡의 염색체 형태·크기·수 등이 새가 가진 것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염색체 진화 과정에서 개별 염색체 안에서 유전자 배열이 바뀔 수는 있지만, 염색체 자체의 배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새와 공룡이 유전적으로 비슷하다고 짐작할 수 있는 것.

논문 공동저자인 레베카 오코너 박사는 “공룡 화석으로부터 얻은 증거와 우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와 공룡이 먼 친척이기 보다는 사실상 하나라고 볼 수 있다”며 “새는 곧 살아있는 공룡”이라고 말했다.



새와 공룡이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고 합니다. 실제로 새와 공룡의 겉모습이나 행동 방식 등을 떠올렸을 때 어떤 점에서 닮았는지 생각해보고 아래에 적어보세요. 예) 두 발로 선 육식 공룡의 모습이 두 발로 선 새의 모습과 닮았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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