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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경기 포천시)에서 5년 연속 장수하늘소가 발견돼 화제다.
국립수목원은 “이달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가 세 차례 발견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장수하늘소의 서식이 확인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6일 발견된 장수하늘소 수컷의 모습. 국립수목원 제공
광릉숲은 현재 장수하늘소의 유일한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장수하늘소가 계속해서 발견되는 것은 광릉숲이 장수하늘소 서식지로서 자리를 잡아간다는 의미.
6일에 발견된 수컷은 기본적인 특성에 대한 연구를 마친 후 지난 14일에 풀어주었으며, 14일에 발견된 암컷은 현재 산란(알을 낳음) 여부를 확인 중이다.
국립수목원은 “현재 보살피고 있는 암컷 장수하늘소를 비롯한 장수하늘소 개체들을 잘 돌봐 관람객들이 광릉숲을 방문했을 때 관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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