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꿰뚫어서 통함)하는 것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일본에 중심을 둔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쪽으로 올라와 22일 제주를 지나고 23일 오전에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특히 태풍이 28도 안팎의 높은 수온의 바다를 따라 이동하면서 더욱 강해져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제주에 비가 시작돼 23, 2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온다. 제주와 남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불 예정.

해안가에서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어 관광객은 조심해야 한다. 또한 빗물 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은 꼭 닫고 고압의 전류가 흐르는 공사장 근처를 지나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