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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물속에서 숨쉬는 '인공 아가미' 개발
  • 장진희 기자
  • 2018-08-19 14: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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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료과학자 가메이 준이 개발한 인공아가미 ‘엠피비오’를 착용한 모습. 가메이 준 홈페이지

3D(입체)프린터로 만든 인공 아가미가 개발됐다. 이를 통해 인간이 물속에서 산소통 없이 숨을 쉬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재료과학자이자 생체모방 디자이너인 가메이 준이 영국 왕립예술대(RCA)와 일본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IIS)가 공동으로 설립한 ‘RCA-IIS 도쿄 디자인랩’과 협력해 ‘엠피비오(AMPHIBIO)’라는 물속 호흡 장치를 개발했다. 그는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인간이 더 이상 땅에서 살지 못하고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미래를 상상하며 이 장치를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조끼와 마스크로 구성된 엠피비오는 물속에 사는 곤충들이 피부 표면에 맺히는 공기방울을 모아서 호흡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표면에 있는 엄청나게 많은 작은 구멍을 통해 물속 산소를 빨아들였다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이 장치를 장착하면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것. 표면적이 넓을수록 더 많은 구멍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엠피비오는 일정한 간격으로 주름이 져 있다.

아직 초기 개발단계. 인간이 물속에서 안정적으로 숨을 쉬려면 표면적이 32㎡ 이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개발자는 설명했다.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이면 이곳의 절반이 물속으로 가라앉는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수면이 계속 올라가 인간이 정말 바다에서 살아야 한다면, 인간에겐 어떤 발명품이 필요할까요? 나만의 발명품을 오른쪽에 그려보고, 그것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지 설명해 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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