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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저격하는 석판화 공개
  • 장진희 기자
  • 2018-08-16 14: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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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박물관 ‘판화로 보는 근대 한국의 사건과 풍경’ 특별전



안중근 의사가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직후의 장면을 새긴 석판화(돌로 만든 판에 그림을 새긴 뒤 찍어내는 그림)가 처음 공개된다. 이토 히로부미는 우리 민족을 억압한 일제의 고위 정치인.

고판화박물관(강원 원주시)은 1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판화로 보는 근대 한국의 사건과 풍경’ 특별전을 통해 이 석판화를 공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안 의사가 이토를 저격한 뒤 붙잡히는 모습을 담은 이 판화는 저격 한 달 뒤인 그해 12월 2일 일본 도쿄에 있는 ‘박화관’이란 출판사가 당시로선 첨단 기법인 석판화로 제작해 공개한 것. 판화 옆에 기사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보도용 판화’였음을 알 수 있다. 저격 직후 안 의사는 러시아 장교에게 제압당해 무릎을 꿇고 있지만, 이토(가운데 지팡이 짚은 사람)를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


1909년 12월 2일 일본 박화관이 새겨 발행한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석판화. 고판화박물관 제공

 

판화는 나무·돌·금속을 평평하게 깎고, 그 위에 그림을 새겨 판을 만든 뒤, 그 판 위에 잉크나 물감 등을 칠해 종이·천 등에 찍어내는 그림을 뜻합니다. 인쇄 과정에서 좌우가 바뀌기 때문에 그 점을 생각해 판을 새겨야 하지요. 여러분의 이름을 판화로 찍어낸다면 어떻게 판에 이름을 새겨야 할지 그려볼까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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