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펠리컨 닮은 익룡 ‘하늘의 바람’
  • 심소희 기자
  • 2018-08-15 13:49:1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2억1000만 년 전 익룡 화석 발굴

2억 1000만 년 전에 살았던 익룡의 화석이 새로 발굴됐다.

미국 브리검영대 지질과학과 브룩스 브릿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살던 익룡의 화석이 미국 유타 주의 사막에서 발굴됐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라이아스기는 중생대를 셋으로 나눈 것 중 첫 번째 기간으로 약 2억5200만 년 전부터 2억1000만 년 전까지를 말한다.

브릿 교수와 고생물학자들은 2억1000만 년에서 2억100만 년 전 말라붙은 유타 주의 사막 물웅덩이에서 발견된 뼈 1만8000여 개를 분석했다. ‘칼레스티벤투스 한세니(Caelestiventus hanseni·하늘의 바람)’이라는 학명이 붙은 이 화석을 토대로 예상한 결과 화석의 주인은 익룡. 이 익룡은 각 1.5m 길이의 날개와 턱 밑에 축 쳐진 피부나 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3D(입체) 프린터로 복원한 익룡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이 익룡이 110개가 넘는 이빨과 매우 좋은 시력을 가졌고, 대신 냄새를 잘 맡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익룡 화석은 많이 부서진 상태였지만 모래 속에서 발견된 이번 화석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여서 익룡의 모습과 진화에 대해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견된 익룡의 상상도(왼쪽)와 익룡의 머리를 3D 프린터로 복원한 모습. 브리검영대 영상 캡처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