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경기 김포시 장기초 5)
우리는 책을 읽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안 본다
‘이것’은 바로 쪽수다
언제나 책을 읽을 때
왼쪽 장은 왼쪽 아래에
오른쪽 장은 오른쪽 아래에
쪽수는 우릴 보아달라고
글씨도 붙이지만
우리는 신경 쓰지 않고 안 본다
그림도 붙이지만
결과는 실패!
그래도 볼 때까지
글씨와 그림을 붙이는
끈기 있는 쪽수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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