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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문예상 8월 후보/산문] 여름을 지배하는 모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8-14 12: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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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엽(대구 수성구 대구파동초 4)

꿀잠을 자고 일어나니 땀이 많이 나고 있었다. 선풍기 바람도 쐬면서 잤는데 땀이 폭포수처럼 흘려서 시원한 세수를 먼저 했다. 그러고 나서 얼굴을 닦고 크림을 발랐다.

그때 여름을 지배하는 해충인 모기가 나타났다. 그리고는 나를 덥석 물었다. 나는 모기를 위해서 희생을 하기는 싫었다. 그래서 모기를 향해 ~’ 하고 바람을 불었다.

그러자 모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번개처럼 없어졌다. 그때 갑자지 또 다른 모기가 나를 물었다. 나는 그때 책을 보고 있어서 몰랐다. 모기는 결국 나를 물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로부터 1초 후 난 모기가 나의 팔에 증거를 남기고 간 곳을 열심히 긁었다. 엄마는 나의 행동을 지켜보고 그만 긁어라. 피 나겠다라고 말씀하셨다.

난 엄마한테 동그라미 표시를 한 후 화장실로 가서 물로 씻었다. 너무 따가웠지만 참고 계속했다. 10초정도 하고 나니 도깨비가 주문을 건 듯이 가려움이 사라지고 기분이 상쾌해졌다.

그날부터 나는 모기가 오면 토네이도를 불어서 모기를 지옥으로 보내기로 결심했다. “모기야 덤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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