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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체험활동]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의 뜻 되새기자
  • 장진희 기자
  • 2018-08-12 13: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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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이 탔던 비행기 타볼까?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되새겨보는 체험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일제로부터 주권을 되찾은 1945년 8월 15일을 떠올리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굳게 다질 수 있는 활동을 살펴보자.


지난해 연극 ‘다시 1945’가 열리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 제공

감옥에서 해방 소식을 듣다

서울에 있는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본이 일제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기 위해 세운 감옥.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에 저항하다 이곳에 갇혀 잔혹한 고문에 시달리거나 죽임을 당했다.

지금은 사적지로 탈바꿈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울 서대문구)에선 14∼15일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린다. 태극기를 활용한 가방, 부채 같은 생활용품 만들기 행사를 포함해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위한 쿠키 만들기, 안중근 의사의 옥중 어록 붓글씨쓰기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특히 15일에는 어린이들이 ‘다시 1945’라는 야외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일본 국왕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한다”고 말하는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오면, 시민들 사이에 섞여있는 배우들과 함께 감옥에서 뛰쳐나오며 “대한독립 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쳐보는 것.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02-330-1410).


독립기념관에 전시된 C-47 수송기.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김구 선생이 탔던 비행기 타보자

독립운동가가 탔던 비행기를 직접 탈 수 있다면 얼마나 뜻 깊을까.

독립기념관(충남 천안시)에선 15일 하루 동안 백범 김구 선생이 탔던 비행기와 똑같은 모델인 C-47 수송기에 탑승하는 행사를 연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 김구 선생을 포함한 주요 인물들이 광복 후인 1945년 11월 23일 고국에 돌아올 때 탔던 C-47 수송기와 같은 기종에 직접 올라타 당시의 감동적인 순간을 체험해보자.


평소에는 겉모습만 볼 수 있는 C-47에 직접 탑승해 내부를 모두 관람한 어린이들은 기념으로 탑승권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041-560-01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인 ‘안식의 집’. 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


8월 14일은 ‘기림의 날’

올해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특별한 날이다.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 맞는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피해 할머니들이 연대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한 과정을 담아낸 추모비인 ‘안식의 집’이 14일 국립 망향의 동산(충남 천안시)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공개되니 이곳을 방문해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문화행사도 전국적으로 마련됐다. 국립합창단은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칸타타 ‘광야의 노래’를 15일 예술의전당(서울 서초구)에서 처음 선보인다.

더 많은 행사 정보를 알고 싶다면 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 홈페이지.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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