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된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8월에 한해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누진제란 전기를 쓴 만큼 돈을 내는 게 아니라, 쓰는 양이 매우 많을 경우엔 요금을 쓴 양보다 훨씬 더 많이 물리는 방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공사(한전)과 협의해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현재 3단계로 나뉘어진 누진구간은 그대로 두면서 1단계와 2단계 누진구간을 7∼8월에 한해 각각 100㎾h씩 확대하기로 한 것.
한 달에 평균 350㎾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소비하는 도시 거주 4인 가구가 냉방을 위해 전기를 100㎾h 더 사용할 경우 2만2510원의 할인을 받게 됐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누진제 완화 등 전기요금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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