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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온실가스 줄이기 위한 조종사들의 노력
  • 이지현 기자
  • 2018-08-07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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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살리기 나선 제주항공 조종사들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비행 방법을 바꾸며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대기 중의 가스 형태의 물질로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이 있다.

제주항공은 “조종사들이 지난해 7월 시작한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8월부터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지구온난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구한다는 의미로 ‘북극곰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



북극곰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제주항공 조종사들(위)과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이륙(땅에서 떠오름)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할 때 정지하지 않고 이미 확보한 동력을 활용하는 ‘활주이륙’ △활주로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진입해 이륙하는 ‘중간이륙’ △착륙 후 지상 이동 시 2개의 엔진 중 1개의 엔진만 사용하기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고도 요청 등의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절약한 연료의 양은 지난해 하반기 169t(톤), 올해 상반기 428t 등 모두 597t. 온실가스 감축량은 지난해 하반기 533t, 올해 상반기 1351t 등 모두 1884t이다. 캠페인 참여 조종사 역시 지난해 하반기 24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10명으로 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30년 된 소나무 한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6.6㎏이다.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지난 1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884t을 줄인 것은 30년 된 소나무 약 28만5000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은 것.​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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