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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페이스북 트위터 주가 '와르르'
  • 김보민 기자
  • 2018-08-05 14: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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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기업 주가 폭락

눈높이 사설

동아일보 사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눈높이 사설’이 월, 수, 금 실립니다. 사설 속 배경지식을 익히고 핵심 내용을 문단별로 정리하다보면 논리력과 독해력이 키워집니다.


페이스북 로고. 뉴욕=AP 뉴시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는 끝나가는가. 2분기(4∼6월) 실적 발표가 있던 지난주 페이스북과 트위터 주가(주식의 가격)가 각각 20% 폭락(큰 폭으로 떨어짐)했다. 이들 기업의 성장동력은 이용자 수다. 많은 이용자를 연결한 플랫폼(어떤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바탕)을 기반으로 광고를 유치하고 돈을 번다. 그런데 이용자가 줄어들지 모른다는 신호가 감지되자 너도나도 주식을 던져버렸다.

세계 인구 절반이 SNS를 한다. 이렇듯 SNS 이용자가 늘어난 데에는 가짜뉴스들이 한몫했다. ‘좋아요’ ‘리트윗(다른 사람의 트위터 메시지를 전달함)’ 버튼을 타고 자극적인 이슈들이 퍼져 나갔다. 이들 기업은 돈이 되는 가짜뉴스의 유통을 방치해 왔다. 국내 SNS 기업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보여주듯 카카오 등 SNS가 가짜뉴스에 오염된 지 오래다. 이용자들은 공공성을 상실한 SNS 플랫폼을 떠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SNS는 올드(낡음)미디어를 대체할 뉴(새로움)미디어로 떠올랐다. 그러나 신뢰의 위기에 부닥친 뉴미디어는 오히려 올드미디어 흉내를 낸다. 최근 페이스북은 독립적인 팩트체크(사실확인) 기관을 통해 거짓 게시물을 분류하고, 이 게시물에는 관련 뉴스들을 배치해 검증할 수 있게 했다. 그런데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고백했듯이 개인정보 보호와 가짜뉴스 모니터링은 비용을 수반(더불어 생김)한다. 이윤 추구를 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면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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