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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서울지하철 정치적 의견 담은 광고 게시 안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8-02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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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vs “공론의 장”

어린이동아 710일 자 5뉴스 쏙 시사 쑥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서울교통공사 광고심의위원회가 서울 지하철 역사에 개인이나 단체의 주장 또는 성정치종교이념의 메시지가 담긴 의견광고를 게시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혀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판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설치된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
찬성]

저는 서울 지하철 역사에 의견광고를 게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역사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공장소이지 광고를 통하여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논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광고의 내용에 반대하는 사람이 그 광고를 보고 기분이 나빠질 경우 자칫하면 싸움으로 커질 수도 있습니다. 불편한 기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논하는 광고보다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예쁜 그림 작품들을 게시하여 사람들이 지하철은 우리가 편하게 이용하는 공공장소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홍샘(인천 계양구 길주초 6)

 

공공장소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이므로 그만큼 정치적 성향이 각각 다른 사람들이 광고를 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광고와 반대되는 정치적 성향을 지닌 사람이 그 광고를 보게 된다면 불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 의견이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는 만큼, 공공장소의 광고는 이를 보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광고를 게시하는 것이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하철역을 만드는 방법이지 않을까요?



하승민(경기 성남시 낙생초 6)

 

공공장소에 정치적 의견을 광고하는 것은 그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동의하지 못하는 이야기에 대해서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광고를 하는 사람들은 돈을 내고 광고를 하는 것일지라도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광고를 보고 기분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정치적 의견이 담긴 광고를 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정세준(경기 화성시 푸른초 3)

 

[반대]

저는 지하철 역사와 같은 공공장소에 정치적 의견이 담긴 광고를 게시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어쩌면 광고를 한다는 이유로 큰돈을 들였을 지도 모릅니다. 아주 불쾌한 내용을 담지만 않는다면 게시해도 되지 않을까요? 돈을 들여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제시한 사람의 노력도 생각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기찬(전북 전주시 전주문학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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