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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8월 폭염 수그러들까? 더 심해진다
  • 장진희 기자
  • 2018-07-30 15: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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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더 덥다



30일 오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의 위치를 표시한 그림. 기상청 제공

7월 내내 기승을 부렸던 폭염이 8월에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한 햇볕에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해지면서 우리나라 서쪽지방은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기상청은 “중국 북부와 몽골 남쪽에 위치한 티벳고기압이 차차 세력을 확장해 우리나라 부근의 북태평양고기압(북태평양에서 생겨나 여름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고온다습한 공기덩어리)을 더 강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더위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태풍 ‘종다리’는 되레 서쪽지방의 더위를 강화시킬 예정이다. 종다리가 8월 1일까지 동해안 쪽으로 접근해 동풍(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더욱 거세게 불게 만들기 때문.

기상청은 동쪽에서 부는 바람이 높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온도가 올라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7도 이상 오르는 폭염이 8월 1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7월 28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하루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는 14.7일로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1994년의 같은 기간 폭염일수(17.6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기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으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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