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18 문예상 7월 후보/동시] 노란색 그림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7-24 1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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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인천 부평구 인천부마초 6)

탁 탁 탁 마치 계란이 깨지는 것처럼

노란색 그림자는 무섭게 내리친다

그 사이 천둥번개는

신의 지위를 가진 듯 마냥 화를 낸다

 

으르렁 으르렁

노란색 그림자가 어둠으로 변하였다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화는 눈물로 바뀌어 세상을 적신다

눈물로 씻긴 세상은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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