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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수업시간에 많이 이용하는 리코더에서 많은 양의 세균이 나와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초등생들이 음악 수업시간에 사용한 리코더 93개를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반 세균이 대형마트 손잡이보다 각각 약 312배, 대장균군이 공용기저귀교환대보다 약 32만 배로 오염도가 높았다. 또한 일부 리코더에서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다량 검출되기도 했다.
리코더와 같이 입으로 소리를 불어 연주하는 악기는 내부에 침 등이 고여 세균이 번식하기에 매우 좋은 것.
한국관악문화예술원은 “플라스틱 리코더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천 등에 알코올을 묻혀 악기 내부 등을 닦아주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알코올로 닦아도 악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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