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AI가 만든 우표 디자인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함께 만든 우표 디자인이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18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AI 디자인 부분의 대상 수상작으로 이소원 씨의 ‘유유자적으로 가는 길’이 뽑혔다”고 최근 전했다.
‘유유자적으로 가는 길’ 원본(왼쪽)과 이 그림에 AI가 김홍도 화풍을 입힌 수상작. 우정사업본부 제공
유유자적으로 가는 길은 책으로 상징되는 딱딱한 일상에서 벗어나 배를 타고 유유히 자연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그린 그림. 이 씨가 그린 그림을 AI가 김홍도 화풍(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나 양식)으로 다시 그려냈다. 김홍도는 조선시대 화가로 사실적이고 한국적인 정서를 잘 담아낸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을 포함해 일반 부분 초·중·고등부·일반부 대상으로 각각 선정된 총 다섯 작품은 기념우표로 제작될 예정.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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