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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나온 책] 더위 날리는 오싹한 순간
  • 심소희 기자
  • 2018-07-12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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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하고 낯선 공간에서 잠들기 직전긴장을 풀고 큰일을 보기 직전 등주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조용한 순간이 되면 갑작스레 공포가 찾아듭니다한참 덥다가도 으스스한 기분이 들면 더위가 순간 싹 가시곤 하지요.

오늘은 더위를 물러가게 해 줄 으스스한 귀신들이 등장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외딴 집 외딴 다락방에서
장르 창작동화│주제 공포, 신비, 불안│논장 펴냄 



하얀 옷을 입은 흐릿한 형체가 에마의 눈앞으로 다가왔어요놀란 에마가 우뚝 멈추어 서자 그 하얀 형체도 우뚝 멈추었지요이모할머니 댁에 놀러간 에마가 다락방에서 자면서 겪었던 이야기랍니다컴컴한 다락방 구석에는 매일 밤 누군가가 에마를 지켜봅니다어둠 속에서 에마를 지켜보는 노란 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 가면 괜히 긴장되고 심지어 어렴풋이 공포감이 들기도 하지요이 책에서는 낯선 이모할머니 댁을 방문한 에마가 사흘 동안 다락방에서 지내면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소개합니다한 줄 한 줄 읽을수록 더해가는 긴장감 속에서 내가 에마라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상상해보세요필리파 피어스 글앤서니 루이스 그림. 9000


똥 누다 뒷간귀신 만나다!
장르 창작동화│주제 똥, 귀신│고인돌 펴냄 



뿌지직 뽀르르’ ‘뿌르르 푸더덩 펑!’ 무슨 소리일까요호철이가 시원하게 똥 누는 소리랍니다호철이는 낮이든 밤이든 똥이 마려울 때가 많은데요이상하게도 똥 누려고 뒷간에 앉아있으면 여기저기서 들었던 귀신 얘기가 새록새록 생각납니다··입 없이 도르르 도르르 굴러다니는 달걀귀신사람을 푹 덮어씌워 어디로 끌고 간다는 보자기 귀신몽달귀신처녀귀신 등.

이 책에서는 과거에 학교에서 하던 채변검사의 풍경도 엿볼 수 있어요더럽게만 느끼던 똥이 약으로 쓰이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빨리를 뜻하는 퍼떡’, ‘벌써를 뜻하는 하마’, ‘몽둥이를 뜻하는 몽디’ 등 맛깔스런 사투리도 따라하며 읽어보세요이호철 글박건웅 그림. 13000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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