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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향기 나는 공항
  • 이지현 기자
  • 2018-07-11 17: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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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서울 강서구)이 국내선 보안 검색장에서 향기 마케팅(제품을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한 경영 활동)을 시작했다. 향기 마케팅은 향기를 이용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마케팅 기법.

한국공항공사는 “고객이 행복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고 고객을 응대하는 보안검색원들이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7월부터 김포공항에서 향기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향기 마케팅이 적용된 김포공항 국내선 보안 검색장의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두 달간의 테스트를 거쳐 올해 김포공항 60주년 및 리모델링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스파 유칼립투스 향을 대표 향기로 정해 선보이는 중. 스파 유칼립투스 향은 숲에서 나는 나무 향기에 가깝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향기 마케팅 운영 결과를 분석해 2019년부터는 김해·제주·대구·청주 공항 등 지방 공항별 특색이 있는 대표 향기를 개발해 전국 공항으로 향기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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