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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고립됐던 태국 소년들 생환…전 세계 축하 메시지
  • 장진희 기자
  • 2018-07-11 14: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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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맨유 축하 메시지 “무사하게 돌아와 다행이야”

태국 동굴에 고립됐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이 17일 만에 전원 구조됐다.

태국 네이비실(해군 특수부대)은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유소년 축구팀원 12명과 이들의 코치가 모두 동굴 밖으로 빠져나왔으며 그들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발견됐다. 생존은 확인됐지만, 동굴 밖으로 나오기 위해 4개의 물이 찬 구역을 건너야만 했는데 최장(가장 긴) 800m에 달하고 일부는 폭이 좁아 상당히 위험했다.




태국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이 동굴 안에서 웃고 있는 모습(위)과 구조대가 동굴을 수색하는 모습. 매사이=AP뉴시스


그러나 영국과 미국,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온 50여 명의 동굴구조 전문가들과 40여 명의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8일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섰고, 이들이 물과 사투를 벌인 끝에 13명을 동굴 밖으로 구출했다. 그러던 중 구조에 나섰던 전직 태국 네이비실 대원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특히 가장 마지막으로 구조된 에까뽄 찬따웡 코치는 동굴에 갇힌 순간부터 어린이들이 공포와 불안을 극복하도록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년들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에 전 세계에서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을 대표해 태국의 위험한 동굴에서 소년과 코치를 구조한 태국 네이비실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모두 자유로워졌다. 잘했다’고 적었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트위터에 “13명이 모두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생환(살아서 돌아옴)한 소년들과 코치를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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