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자한마당/동시] 농구공
  • 김보민 기자
  • 2018-07-11 09: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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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명(인천 부평구 인천부곡초 6)

통통통통통

나를 튕긴다

 

사람들이 나를 주고받을 때

툭 떨어질까 봐 무섭다

 

사람들이 흘리는 땀들이

나를 향해 떨어진다

통통통통

 

드디어 내가 골대를 향해

날았다

 

슝 새처럼 날았다

환호성이 들린다

기쁨이 터진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다명 어린이는 농구공의 시점에서 동시를 썼습니다. ‘사람들이 흘리는 땀이 나를 향해 떨어진다는 표현이 참신합니다.

지훈 어린이는 한국화 따라 그리기를 했네요. 연꽃과 동물을 화려한 색깔로 돋보이게 잘 칠했습니다.

두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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