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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문예상 7월 후보/산문] 우리 집 햄스터 이야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7-10 1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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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율(경기 군포시 둔전초 4)

나는 동물을 아주 좋아한다. 강아지도 좋아한다. 그래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키울 수 없게 하신다. 대신 햄스터 두 마리를 키우게 되었고 강아지를 못 키우는 마음을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집 햄스터의 종은 정글리안과 푸딩이다. 두 마리 다 수컷이다. 원래는 암컷인 줄 알았다. 하지만 왠지 이상하여 인터넷에서 성별 확인 하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제야 우리 집 햄스터가 수컷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암컷을 키우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암컷 보다 수컷 햄스터가 나의 가족이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암컷 햄스터는 사춘기가 오면 많이 물고 사나워진다고 한다. 수컷 햄스터도 사나워지긴 하지만 암컷이 더 무섭다.

내 친구들도 햄스터를 키우는데 모두 암컷 햄스터를 키운다. 우리는 만나면 햄스터 얘기를 자주 한다. 항상 빠지지 않는 주제는 햄스터의 결혼 문제이다. 우리 집 햄스터의 신부들은 벌써 다 정해져 있다. 아직 이르지만 말이다.

나는 햄스터를 사랑한다. 처음에는 강아지 대신이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다. 햄스터는 나의 가족이다. 또 우리와 같은 생명을 가지고 있다. 햄스터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동물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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