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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양비둘기가 멸종위기에 처한 까닭은?
  • 김보민 기자
  • 2018-07-09 0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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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둘기야 반가워!

도심 곳곳에 살며 쓰레기를 뒤지고 배설물을 남기는 골칫덩이 ‘집비둘기’. 이 비둘기에 밀려 멸종위기에 처한 다른 비둘기가 있다. 바로 ‘양비둘기’다. 전체적으로 회색빛인 양비둘기는 꼬리에 검은색의 띠가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리산 화엄사(전남 구례군)에 살다가 2009년부터 자취를 감췄던 양비둘기가 올해 6월 조사에서 10마리 발견됐다. 우리나라 전역에 살던 양비둘기는 1990년대부터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집비둘기와의 생존경쟁에서 밀려나고 서식지가 파괴된 것이 그 원인. 현재 화엄사 10마리와 천은사(전남 구례군) 2마리 등 총 12마리만 확인되고 있다.

김승희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장은 “양비둘기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내 사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보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엄사 지붕 위에서 쉬고 있는 양비둘기.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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