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소희 기자가 뽑은 어린이기자 킹왕짱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어린이기자의 글
서울신중초 교장실에서 박 교장 선생님(오른쪽)에게 질문하는 황지우(가운데), 황연우 동아어린이기자
“우리 서울신중초 어린이들은 순수하고 어린이다운 것이 자랑입니다.”
최근 서울신중초(서울 서초구) 교장실에서 서울신중초 박미령 교장 선생님을 인터뷰하였다. 박 교장 선생님은 황지우 기자와 황연우 기자가 교장실에 들어갔을 때 반갑게 맞아 주었다.
박 교장 선생님은 “우리 학교 어린이들은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순수한 점이 좋고 쓰레기를 버리는 일부 행동을 고쳤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밑줄**)또 “특색 사업은 1인 1악기를 통해서 어린이들한테 6년 동안 몇 가지 악기를 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세상에 직업이 많은데 왜 교장 선생님이 되셨나요”라고 묻자 박 교장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예쁘기 때문이고, 가르치는 직업은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박 교장 선생님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서울 서초구 서울신중초 4 황지우 기자, 3 황연우 기자, 사진 서울신중초 4 조은솔 양
쉿! 좋은 기사를 위한 1급 정보
황지우·황연우 기자, 안녕하세요! 교장 선생님을 직접 인터뷰해서 기사를 썼네요. 직접 질문을 준비하고 인터뷰한 정성이 대단합니다.
첫 문장에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직접 인용해서 교장 선생님이 서울신중초 학생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주 잘 전달해 주었어요. 교장 선생님이 생각하는 학생들의 모습, 교장 선생님이 된 이유 등 학생들의 입장에서 궁금한 질문을 잘 골랐네요. 참 잘했어요!
지우·연우 기자의 기사가 더욱 완벽해지기 위한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밑줄 친 부분이 어떤 질문에 대한 대답인지가 기사에서 드러나지 않아요.
‘박 교장 선생님은 1인 1악기 특색 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기자가 “박 교장 선생님은 왜 1인 1악기를 하도록 하셨나요”라고 묻자’라는 식으로 연결하는 문장과 함께 질문을 적어주면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겠지요?
지우·연우 기자, 정말 잘했어요. 앞으로 멋진 기사 기대할게요!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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