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갇힌 태국 소년들 “살아있다”
태국 북부의 치앙라이 주에 있는 탐 루앙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유소년 축구단의 기적적 생존이 10일 만에 확인됐지만, 즉각적인 구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BBC 방송은 영국인 잠수부 2명이 2일(현지시간) 태국 소년 12명과 코치 1명 등 13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유소년 축구단은 지난달 23일 동굴에 들어갔다가 연락이 끊겼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 루앙 동굴에 갇혔다가 발견된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과
코치. 탐 루앙 구조본부 제공
이들이 갇힌 곳은 입구에서 4㎞ 가량 떨어진 곳이다. 태국 당국은 해군과 잠수부 팀을 꾸려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동굴 안이 폭우로 물이 불어나 신속한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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