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대구 동구 대구동신초 2)
에메랄드빛 바다로 떠나는
신나는 바다여행
반짝반짝 모래알의 환영 속에
너도나도 해변으로 첨벙첨벙
어? 이상하다?
내 마음처럼 푸른 에메랄드빛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
사람들이 버린 양심으로
검게 멍든 아픈 바다
이제부터는 내가 바다지킴이
이제부터는 우리 모두가 바다지킴이
다시 내 마음처럼 푸른
에메랄드빛 바다를 찾아줘야지!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솔은 어린이는 나무로 피아노를 만들었네요. 건반, 악보, 피아노 위의 책 같은 세세한 표현 덕분에 실제 피아노처럼 느껴집니다.
하은 어린이는 노란색을 좋아하는군요. 치즈와 잠바의 공통점을 동시에 잘 표현했습니다.
은성 어린이는 오염된 바다를 걱정하는 마음을 동시에 담았네요. 에메랄드빛과 검은색을 대비하면서 오염의 심각성을 잘 드러냈습니다.
세 어린이 모두 좋은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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