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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한국-독일 최고의 순간들 “잘 싸웠다 대한민국”
  • 김보민 기자, 서진명인턴기자
  • 2018-06-28 14: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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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으로 두 골을 넣으며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첫 골은 수비수인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이 후반전 추가시간에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팀 수비수의 몸을 맞은 공이 골대 앞에 있던 김영권 앞에 떨어졌고 김영권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골로 연결했다.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김영권. 카잔=뉴시스

쐐기골(승부를 완전히 결정짓는 득점 골)은 손흥민(26·토트넘)이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나왔다. 손흥민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2·바이에른 뮌헨)가 골문을 비우고 경기장에 나와 있는 상황에서 패스가 자신에게로 오자 쏜살같이 달려가 빈 골대에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키퍼 조현우(27·대구 FC)의 활약도 대단했다. 독일에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한국의 승리를 뒷받침한 것. 조현우는 이번 경기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후반 두 번째 골을 넣는 손흥민



독일의 슛을 잡아낸 조현우 골키퍼. 카잔=AP뉴시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웨덴과 멕시코에 2연패를 당한 뒤 독일을 꺾으며 1승2패를 기록, F조 3위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독일은 한국전에서 지면서 F조 최하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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