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알보다 작은 컴퓨터 나와
쌀알보다 작은 컴퓨터가 개발됐다.
미국의 컴퓨터·정보기기 제조기업 IBM은 미국 미시간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컴퓨터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컴퓨터는 쌀 한 톨(길이 약 2㎜)보다 작은 크기로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 0.3㎜ 정도이다.
초소형 컴퓨터에는 온도를 감지하는 정밀 센서가 달려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센서는 세포와 같은 매우 미세한 영역의 온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정상 세포보다 평균온도가 더 높은 종양을 발견하거나 그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소형 컴퓨터에는 단점도 있다. 컴퓨터의 크기가 너무 작아 전력이 끊어지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다는 것. 연구진은 단점을 인정하는 한편, 이 컴퓨터가 의료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IBM과 미시간대가 개발한 초소형 컴퓨터. 미시간대 홈페이지
▶어린이동아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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