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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혜성에 충돌하며 임무를 마감한 인류 최초의 혜성탐사선 로제타호가 보내온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유럽우주국(ESA)은 “로제타호가 혜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면서 보내온 고해상도 사진과 자료를 아카이브(기록 보관소)를 통해 모두 공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로제타호가 혜성과 충돌 직전 보내온 마지막 사진에는 혜성 구덩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로제타호가 마지막으로 보내 온 혜성 구덩이 사진. ESA
2004년 3월 지구를 출발한 로제타호는 10년간 65억㎞를 날아 2014년 8월 혜성 67P에 도착했다. 그해 11월 혜성 사진 촬영 및 토양, 먼지, 수증기 성분 분석 등을 위해 첨단 측정 장비와 카메라가 장착된 탐사선 필레를 혜성 67P에 내려 보냈다.
로제타호는 12년 동안 10만 장이 넘는 사진을 지구로 보내 혜성 연구를 위한 자료를 남겼다. 로제타호가 보낸 사진들은 ES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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