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13 지방선거가 있었는데요. 어른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우리 지역을 이끌어나갈 일꾼을 뽑았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선거에서 당선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아직 없지요. 만약 어린이가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어떨까요? 정치 관련 진로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열두 살인 주인공 저드슨 문에게 친구 레인 브레이너드는 대통령 선거에 나가보라고 권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고개를 가로젓던 문은 문득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대통령 출마를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부모님은 대통령에 출마한다는 문의 이야기에 무심하게 대꾸하고 친구들은 모두 한바탕 웃음을 터트릴 뿐이지요. 하지만 많은 반대에도 문은 의지를 꺾지 않지요. 문은 과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될 수 있을까요? 댄 거트먼 글. 1만800원​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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