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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동궁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고리도롱뇽이 발견됐다.
경주시는 “4월 말 동궁원 내 일부 습지에서 도롱뇽을 발견하고 정확한 종 분석을 위해 전문기관에 유전자본체(DNA)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리도롱뇽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경북 경주시 동궁원에서 발견된 고리도롱뇽. 경주시 제공
경남 고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고리도롱뇽’은 전 세계에서 한반도에만 분포하고 있는 희귀한 종이다. 최근 급격한 개발로 인해 서식처를 잃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있다.
고리도롱뇽은 1, 2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이 도롱뇽의 발견은 동궁원이 지속해서 친환경적인 운영 및 관리를 해왔다는 의미.
동궁원은 보호를 위해 현재 고리도롱뇽이 서식하고 있는 장소를 일정 기간 공개하지 않고 이후 지속해서 안정적 환경을 마련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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