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맥도날드,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
9월부터 영국과 아일랜드에 있는 맥도날드의 플라스틱 빨대가 종이 빨대로 바뀐다.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아일랜드의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폴 폼로이가 “정부와 고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영국과 아일랜드에 있는 1361개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9월부터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하루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의 양은 180만 개에 달한다. 플라스틱 빨대는 완전히 썩는 데 수백 년의 시간이 걸리고 바다로 흘러들어갈 경우 해양생물에게 위협이 된다. 영국 정부는 올해 초부터 해양쓰레기를 막기 위해 빨대, 면봉 같은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컵에 종이 빨대가 꽂혀있는 모습. 가디언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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