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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어린이기자] 라면박람회에 나타난 북한 음식…“라면은 북한 말로?”
  • 심소희 기자
  • 2018-06-14 17: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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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간식 두부밥 먹어봤더니

북한 라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북한 사람들은 간식으로 무엇을 즐겨먹을까?

이런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지난 8~10일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렸던 ‘2018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북한식품 특별전시관 ‘옥류관’이 마련됐다. 이곳에 전시된 북한 라면과 간식은 탈북자(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이 북한에서 가져온 것.

북한에선 라면을 뭐라고 부를까? 북한의 간식은 어떤 맛일까? 동아어린이기자 김조안 양(서울 양천구 서울목원초 5)과 이지윤 양(서울 마포구 서울아현초 4)이 그 현장으로 출동했다.



각자 만든 컵라면을 들고 있는 동아어린이기자 김조안 양(오른쪽)과 이지윤 양


꼬불꼬불 라면이 고급음식?

라면의 북한 이름은 무엇일까? 라면의 꼬불꼬불한 면발을 떠올리면 맞히기 쉽다. 답은 바로 ‘꼬부랑 국수’. 면과 스프만 넣으면 즉석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국수라고 해서 ‘즉석국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 양과 이 양은 경흥은하수식료공장에서 만든 ‘소고기맛 즉석국수’, 만경대경흥식료공장에서 만든 ‘김치 즉석국수’의 컵라면과 봉지라면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빨리 만들어지는 국수’라는 뜻의 ‘속성국수’는 냉면처럼 차갑게 먹는 국수였다. 옥류식료가공사업소에서 만든 속성국수의 포장지엔 ‘찬물을 부은 다음 35∼40분 후에 양념을 넣어 잘 풀어 잡수면 된다’고 적혀 있다.

이 양은 “일본의 라멘이나 인도네시아의 라면은 먹어보기 전에 맛을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북한 라면은 한글로 설명이 적혀있어서 쉽게 맛을 상상할 수 있었다”면서 “역시 우리는 하나인가 보다”라고 느낀 점을 말했다.

김 양은 북한 출신의 해설사에게 북한의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무엇인지 물었다. 해설사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라면은 북한에서 가격이 아주 비싼 귀한 음식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쉽게 먹지 못한다”고 하자 김 양과 이 양은 생각지 못했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우리나라에선 간식처럼 가볍게 먹는 음식인 라면이 고급음식이라니 정말 놀랐어요. 언젠가 북한 친구들을 만나면 남한과 북한의 라면을 잔뜩 모아서 파티를 해 보고 싶어요.”(김 양)


북한의 라면


쫄깃쫄깃한 인조고기

옥류관 뒤편에 마련된 공간에선 북한의 간식 몇 가지를 사서 맛볼 수 있었다. 샛노란 퐁퐁이떡, 인조고기로 밥을 싼 인조고기밥, 튀긴 두부 속에 밥을 넣은 두부밥을 보자 김 양과 이 양의 눈빛이 초롱초롱해졌다.

옥수수 가루를 물로 뭉친 뒤 소금과 설탕을 넣어 만든 퐁퐁이떡은 북한 사람들이 훈련이나 일하는 도중에 허기를 채우려고 만들어 먹었던 음식.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일분일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빠르게 만들어 먹었던 떡이어서 ‘속도전 떡’이라고도 부른다. 퐁퐁이떡을 맛본 김 양과 이 양은 “고구마와 감자 같은 고소한 향이 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음식은 무엇이었을까? 김 양은 “두부밥이 유부초밥과 비슷한 맛이 났다”면서 “요리법도 쉬워서 친구들과도 같이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양은 콩으로 만든 인조고기에 밥을 싼 뒤 양념을 바른 인조고기밥을 골랐다.

“양념이 맵긴 했지만 인조고기의 쫀득한 맛이 좋았어요. 콩으로 만든 고기여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요.”(이 양)​





퐁퐁이떡, 인조고기밥, 두부밥(위)과 북한 음식을 먹는 동아어린이기자 김 양(오른쪽)과 이 양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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