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행사가 열린다.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날로 떡을 해 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우리나라 명절.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외국인.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강원 강릉시에서는 21일까지 강릉단오제 2018이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13호이자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 

대관령 산신제,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의 지정문화재 행사가 열리며 사물놀이 경연대회와 청소년 가요제 등 남녀노소가 모두 어울릴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단옷날의 전통 풍습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는 18일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창포물에 머리 감기, 단오부채 나누기, 수리취떡 나누기 등의 행사에 선착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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