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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낙태죄 폐지 찬반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6-14 0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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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권리 먼저” vs “생명은 존엄해”

어린이동아 5월 29일 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낙태죄란 임신한 여성이 자신의 배 속 아기를 인위적으로 몸 밖으로 일찍 내보내거나 몸 안에서 숨지게 한 죄를 말합니다. 최근 낙태죄 폐지를 두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낙태죄 합헌에 대한 공개 변론이 열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뉴시스


[찬성]


낙태죄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대부분 여성이 무사히 아기를 낳는 것으로 보여도 출산을 하면서 아기와 엄마 둘 다 위험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성 본인이 출산을 감당하기 힘들어도 주변 사람과 상황으로 인해 억지로 아기를 낳다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기를 낳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저는 여성의 권리가 먼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낙태죄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주혜(경기 양주시 광숭초 5)


저는 낙태죄 폐지를 찬성합니다. 아기의 생명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낙태하는 여성들은 경제적, 정서적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을 때 낙태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낙태죄가 계속 유지된다면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은 불법으로 낙태를 하기 때문에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낙태죄를 폐지할 경우에 걱정되는 생명경시 풍조에 대해서는 사회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철저히 하고 남성들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생명의 중요성을 알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임신이 남녀 모두의 일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시연(전북 전주시 전주문학초 5)



[반대]


저는 낙태죄가 폐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기는 소중한 생명이자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임신부의 편의를 위해 낙태를 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올바르게 피임하여 임신을 예방하면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인권이 있고 그것은 뱃속의 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임신부가 낙태를 시도하다 문제가 생겨 다시는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 임신부는 평생을 후회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낙태죄 폐지에 반대합니다.




▶이소영(서울 서초구 서울방일초 5)


저는 낙태죄 폐지에 반대합니다.

첫째, 태아는 우리와 같은 생명체입니다. 낙태를 하게 되면 태아는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껴보지도 못한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둘째, 낙태는 살인입니다. 태아는 심장이 뛰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타인의 행복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함부로 죽여도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낙태죄가 폐지되면 생명의 가치는 점점 추락하고, 이기적이고 무서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저출산 사회에서 낙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낙태죄 폐지에 반대합니다.




▶김하은(경기 동두천시 동보초 6)​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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