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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러시아 월드컵이 온다…스마트한 월드컵 즐겨볼까?
  • 심소희 기자
  • 2018-06-13 1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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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축구 즐겨볼까요?

[오늘의 키워드] 텔스타 18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제작한 텔스타 18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공인구(공식적으로 쓰이는 공).

지난 3월 러시아 우주인인 올레그 아르테미예프가 소유스 MS-08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져갔다가 최근 소유즈 MS-07 우주선을 통해 지구로 무사히 가지고 오면서 처음 우주여행을 한 월드컵 공인구가 됐다.

아디다스는 텔스타 18 안에 NFC(근거리무선통신)칩을 넣어 공의 속도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왼쪽)과 우승트로피. FIFA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러시아 도시 11곳에서 열린다. 독일·멕시코·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한 우리나라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월드컵의 특징은 첨단 기술. 어떤 스마트한 기술이 러시아 월드컵에 적용되는지 알아보자.​




비디오판독 시스템(VAR)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심판


‘매의 눈’ 비디오판독 심판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비디오판독 시스템(VAR)이 정식으로 도입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 경기부터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 37대를 통해 기록된 영상을 분석하는 VAR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VAR은 △득점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로 인한 직접 퇴장 △다른 선수에게 잘못 준 카드 등 4가지 상황에 적용된다.

모스크바 국제방송센터(IBC)에 설치된 판독실에 VAR 전담심판 4명이 배치되며 경기장의 주심(심판의 우두머리)과 소통을 주고받으며 판정을 돕는다. 최종 판단은 주심이 한다.


벤치에서도 완벽 분석

감독이 경기장 벤치에서도 선수들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위에서 내려다보듯이 파악할 수도 있다. 관중석에 있는 코칭스태프로부터 무선헤드셋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

지금까지 벤치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해왔던 FIFA는 이번부터 각 팀에 해당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코칭스태프와 감독의 분석과 소통을 톱는 태블릿PC와 헤드셋 등 장비도 제공한다.

코칭스태프는 경기장 밖이나 관중석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한 경기 내용을 감독에게 전달해 감독이 효과적인 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유니폼을 입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레오강=AP뉴시스


잔디도 스마트하네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 12곳엔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렸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잔디에 인조잔디를 3∼5% 섞은 것. 인조잔디에 천연잔디의 뿌리가 감겨 자라기 때문에 잔디가 쉽게 뽑히지 않는다. 천연잔디로 된 경기장보다 땅 표면이 일정하고 땅이 깊이 파이지 않아 공을 몰기에도 적합하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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