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영(서울 강남구 서울압구정초 3)
내가 강아지를 기르고 있기도 하고, 동물을 사랑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람들이 토끼의 눈에 화장품을 넣는 장면을 보고 조금 징그러운 느낌이 들었다. 읽으면서 토끼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제일 책장을 넘기기 힘들었던 장면은 바로 강아지들이 멍멍 울부짖는 장면이었다. 사람들이 제일 사랑하는 동물인 강아지를 이렇게 학대할 수 있다니…. 학대를 충분히 받은 강아지들은 다시 고통을 받으러 강아지 농장, 애견 경매장, 애견숍으로 보내진다.
두 번째로 가슴이 철렁했던 장면은 부리가 잘린 암탉들이 ‘에취, 에취!’ 거리던 장면이다. 닭들은 어른이 돼서 부리가 잘려도 아픈데 태어난 지 7일 만에 부리를 자르다니 내가 만약 부리를 자르는 사람이라면 바로 그만뒀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보니 많은 동물이 험한 고통을 많이 겪고 우리의 집으로 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빨리 데려가지 않으면 동물들은 공장에서 오랫동안 고통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에게도 권리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은 사지 말고 입양하고 동물 공연을 되도록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물들아 행복해져라!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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