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근호(33·강원)와 권창훈(24·디종)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청용(30·크리스탈 팰리스), 권경원(26·톈진취안젠), 김진수(26·전북)가 최종 탈락했다.

이근호가 빠진 공격수엔 손흥민(26·토트넘), 황희찬(22·잘츠부르크), 김신욱(30·전북)이 권창훈과 이청용이 빠진 미드필더진엔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을 포함해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29·빗셀 고베), 주세종(28·아산), 문선민(26·인천), 이재성(26·전북), 이승우(20·베로나)가 이름을 올렸다.

문선민과 이승우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된 데 이어 생애 처음 월드컵 출전까지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총 23인의 태극전사는 볼리비아, 세네갈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월드컵을 준비한다. 우리나라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 F조에 속해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이승우(왼쪽). 전주=뉴시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