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들 위해 달려요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고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라톤에 참가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어동이와 어솜이의 대화를 통해 알아봅시다.
어솜이: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면서?
어동이: 응.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122회 보스턴마라톤에 참가한 미국인 메리 셔튼리브 씨가 그 주인공이야. 셔튼리브 씨는 2013년에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두 차례의 재발에도 포기하지 않고 힘든 치료를 견뎌 결국 완치 판정을 받았지. 그는 암을 앓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고, 모금을 위해 보스턴마라톤 첫 출전을 결심했대.
어솜이: 그래서 셔튼리브 씨는 42.195㎞의 풀코스를 완주했어?
어동이: 응. 무려 13시간을 달려 완주했어. 그의 이번 대회 참가로 3만3000달러(약 3500만 원)가 모금됐고, 그는 모금된 돈을 다나파머 암 연구소에 기부했대.
▶어린이동아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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