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Art&History] 자음 발음에 이런 비밀이
  • 심소희 기자
  • 2018-05-24 17:27:39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자음 발음에 이런 비밀이

한글의 기본 글자 중 자음 5개의 발음 사이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어동이와 어솜이의 대화로 알아봅시다.



장성 작가의 ‘모비/혀 ㄱ ㄴ ㄹ’(2017). 국립한글박물관 제공(사진=이종근 작가)



어동이: 그∼크! 느∼드∼트! 므∼브∼프!

어솜이: 어동아, 뭘 하고 있니?

어동이: 한글 자음을 발음해보는 중이야. ㄱ과 ㅋ은 같은 어금닛소리여서 소리를 낼 때 입 모양이 같다고 해. 소리를 보통 세기로 내뱉으면 ‘그’라는 소리가 나고, 같은 입 모양인데 소리를 좀더 세게 내뱉으면 ‘크’가 되는 거야. 마찬가지로 ㄴ, ㄷ, ㅌ은 같은 혓소리, ㅁ, ㅂ, ㅍ는 같은 입술소리지.

어솜이: 우와, 정말 신기하다. ㅅ, ㅈ, ㅊ은 같은 잇소리고 o, ㅎ은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구나. 이 흐름을 알면 처음 발음을 할 때도 참 쉽겠는 걸!

어동이: 한글은 이처럼 소리가 나는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익히기 쉬워. 세종대왕 당시 유학자였던 정인지는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 ‘소리를 바탕으로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정을 통하게 하였다’고 적었다고 해.​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