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잡는 IoT 카메라
서울 서초구청이 사물인터넷(IoT·인터넷으로 사물들을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쓰레기 무단투기 실시간 육성(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 경고방송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상습 무단투기 지역 14곳에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IoT 기반 무단투기 감시 시스템은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려는 사람을 폐쇄회로(CC)TV와 센서가 인식하면 관제센터에 있는 직원에게 연결되고, 직원이 직접 목소리로 경고를 하는 원리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사람이 단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육성 방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관제센터에서 육성으로 경고방송을 하며, 야간에는 자동으로 경고 방송이 나온다. 또 서초구청은 야간에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라는 글씨가 바닥에 비추도록 조명을 설치해 단속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CCTV. 서초구청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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