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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나온 책] 자연사랑 알려주는 어린이책
  • 김보민 기자
  • 2018-05-24 0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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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도로, 건물, 수도와 같은 시설은 자연 위에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이들 시설은 우리를 이롭게 하지만 다른 생물을 위기에 처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다음 두 책을 통해 인간의 편리한 삶 뒷면에 있는 자연의 이야기를 만나봅시다.​






터널​

장르 그림책│주제 로드킬, 토끼│책빛 펴냄​


두 마리의 토끼는 굴을 파고 또 팝니다. 숨이 가쁘고 답답하지만 계속해서 굴을 팝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피해 땅속에 길을 만들고 있는 것이지요.

암토끼는 “그냥 뛰어서 도로를 건널 수는 없을까?” 하고 수토끼에게 묻습니다. 수토끼는 길을 건너다가 숨을 거두고 만 고양이, 다람쥐, 여우 이야기를 꺼냅니다. 책을 읽으며 동물의 입장에서 로드킬(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에 치어 숨지는 일)을 생각해보고 로드킬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보아요. 헤게 시리 글,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1만2000원





바다는 속이 깊어

장르 그림책│주제 바다, 해양오염│상상의집 펴냄​


웅이는 인어 바다꽃과 함께 바다를 여행합니다. 꽃밭 같은 산호 무리도 보고, 알록달록한 물고기도 구경했지요. 누군가 끙끙 앓는 소리에 멈춰 선 웅이와 바다꽃. 소리는 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이 내는 것이었어요. 푸른바다거북은 웅이에게 “너 때문이야”라고 소리칩니다. 웅이는 뜨끔했어요. 얼마 전에 바다에 아이스크림을 버렸거든요.

기름을 실은 큰 배가 침몰하면서 바닷속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웅이는 검게 변한 바닷가의 돌을 닦고 또 닦았지요. 이 책은 웅이의 이야기와 함께 바다의 작용, 바다가 주는 이로움, 해양 오염 등에 대해 알려줍니다.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김미애 글, 천은실 그림. 1만2000원​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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