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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드론으로 벼농사한다?
  • 이지현 기자
  • 2018-05-22 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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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뿌리는 드론

드론을 이용해 논에 볍씨를 뿌리는 기술이 시연되었다.

충남 천안시는 “이앙기(논에 모를 심는 기계) 대신 드론(무인기)을 이용해 볍씨를 논에 뿌리는 ‘농업용 드론 직파 재배 시연회’가 21일 천안시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논에 볍씨를 뿌리는 모습. 천안=뉴시스

이번 시연회에서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재배 농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을 직접 조작해 철분으로 코팅된 특수 볍씨를 뿌리는 작업을 선보였다. 

모를 키워 이앙기를 이용해 모내기하면 1㏊(헥타르·1㏊는 1만㎡)당 1시간 이상이 걸리지만 농업용 드론을 이용할 경우 3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노동시간도 30% 이상 줄일 수 있어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

이 밖에도 다른 작물에 농약이나 비료를 뿌릴 때도 드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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