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파격적인 결혼식
  • 김보민 기자, 서진명인턴기자
  • 2018-05-20 17:38:1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영국 왕실의 파격 결혼식

영국 해리 왕손(34)과 미국 배우 메건 마클(37)이 파격적인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19(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의 윈저성 세인트 조지 성당에서 올린 이들의 결혼식을 두고 영국 BBC 방송, 미국 CNN 방송 등 해외 언론은 참신하다’, ‘파격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왕실 결혼식의 전통들을 깼기 때문.

신부 입장부터 왕실 결혼식의 전통은 깨졌다. 결혼식장에 신부 마클은 혼자 입장했다. 마클의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 마클은 혼자 입장하다 중간 지점부터 시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걸었다. 신부의 아버지가 신랑에게 신부를 인계(넘겨줌)하는 절차를 없앤 것으로 이는 영국 왕실 결혼식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마클은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그의 배경에 맞게 결혼식에서 이뤄진 설교도 특별했다. 설교는 영국 성공회 사상 최초의 흑인 의장주교인 마이클 커리가 맡았다. 커리 신부는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말을 인용해 사랑의 힘은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클은 남편에게 순종하겠다는 복종 서약대신 짧은 연설을 하면서 또 한 번 영국 왕실 결혼식의 전통을 깼다.

결혼식이 끝난 뒤 신랑, 신부는 지붕이 없는 마차를 타고 윈저성에서부터 시내를 한 바퀴 돌면서 그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10만 여 명의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해리 왕손(왼쪽)과 메건 마클이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 윈저=AP뉴시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