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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아파트가 미세먼지를 잡는다?
  • 이지현 기자
  • 2018-05-18 1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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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아파트가 만들어진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공사 단계와 보수 작업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방안을 세우고자 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공(공사를 함)한 아파트 단지 옆면 벽의 아랫부분에는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는 담쟁이 식물 등을 심어 벽면 녹화(화초를 심어 푸르게 함)를 하고 윗부분에는 광촉매 칠감(물건에 겉에 칠하는 재료)을 발라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선다. 광촉매 칠감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우선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아파트 중 약 856개 동 옆면 벽에 벽면 녹화를 추진한다. 또한 앞으로 아파트 단지 주변에 만들어지는 녹지에 나무를 더욱 빽빽하게 심어 외부에서 주거단지로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것도 막을 계획. 




아파트 옆면 벽 아랫부분을 녹화하고 윗부분에 광촉매 
칠감을 바른 아파트 가상도.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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